수원특례시, ‘2026년 수원시민 인권 아카데미’연다

‘혐오의 시대, 어떻게 존엄하게 살 것인가?’ 주제로 6회 진행… 참가자 모집

김인수 기자
2026-09-23 08:30:51




수원특례시, ‘2026년 수원시민 인권 아카데미’연다 (수원시 제공)



[한국Q뉴스] 수원특례시가 ‘2026년 수원시민 인권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수원시민 인권 아카데미는 ‘혐오의 시대, 어떻게 존엄하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총 6회 운영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혐오와 차별, 불평등 문제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펴보고 토론하며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모색한다.

수원시는 시민 누구나 인권교육에 참여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권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1회차는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박동찬 경계인의몫소리 연구소장, 김호경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미래 수원여성의전화 활동가가 참여해 이주민 인권, 재난 피해자, 여성 차별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2회차는 최호근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의 강연이다.

‘혐오의 언어, 차별의 자연화’를 주제로 혐오와 차별의 사회적·사상적 배경을 짚는다.

3회차는 박한희 변호사가 ‘우리 곁의 소수자: 혐오를 넘어 평등으로 가는 법’을 주제로 강의하며 우리 사회의 정상성 강박과 소수자에 대한 편견, 제도적 차별 문제를 다룬다.

4회차는 김도현 노들장애학궁리소 대표가 ‘혐오와 능력주의, 장애 차별의 두 얼굴’을 주제로 우생학적 시각과 능력주의가 낳는 일상 속 차별 문제를 살펴본다.

5회차는 조문영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정당한 분배, 부당한 낙인’을 주제로 지역, 주거지, 계급과 빈곤이 결합해 형성되는 불평등과 차별 문제, 그리고 그 대안 사례를 소개한다.

6회차 이라영 작가가 ‘가능한 연대: 존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혐오와 차별의 일상에서 평등하고 존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방안을 시민과 함께 토론한다.

‘수원시민 인권 아카데미’는 수원시와 인권 단체가 시민 인권교육 기획단을 구성해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공동 추진하는 민관협력 프로그램이다.

기획단은 강연마다 ‘이끄미’로 참여해 시민이 인권을 더 쉽게 이해하고 질문과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인권 아카데미가 혐오와 차별의 문제를 시민과 함께 성찰하고 서로의 존엄을 이해하며 연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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