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향교, 2026년 추계석전대제 봉행

김덕수 기자
2026-09-21 06:59:53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한국Q뉴스] 음성향교는 지난 20일 음성향교 대성전에서 ‘2026년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며 유교적 전통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그 가르침을 기리는 유교 제례로 1986년 국가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됐다.

봄과 가을 두 차례 전국 향교에서 봉행하며 이번 대제는 지난 3월 춘계 석전대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봉행은 전통 격식을 엄격히 따라 진행됐다.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로 문을 열었으며 술잔을 세 차례 올리는 초헌례·아헌례·종헌례가 차례로 이어졌다.

뒤이어 제례 음식을 나누는 음복례와 축문·폐백을 사르는 망료례를 끝으로 모든 의식이 마무리됐다.

강연수 음성향교 전교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성현들께 정성을 올리는 이 자리가 세대를 잇는 배움과 예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음성향교가 지역의 정신적 뿌리이자 전통문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향교는 조선 명종 15년 석인동에 처음 세워진 뒤 인조 2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460여 년간 지역 유학 교육의 산실 역할을 이어왔다.

현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대성전과 명륜당 등 전통 건축물을 보존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