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발표회 개최

어르신·주민이 직접 무대 주인공…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김인수 기자
2026-09-18 10:23:34




가평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발표회 개최 (가평군 제공)



[한국Q뉴스] 가평군은 17일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제19회 가평군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매년 9월 21일인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김종성 가평군의회 의장, 지역 노인회장과 마을 이장, 노인복지관 관계자,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과 가족,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의전 중심의 기존 기념식에서 벗어나 어르신과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치매안심마을인 하천1리와 산유리 주민들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노비따스 음악중고등학교’학생들이 금관앙상블을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발표회에서는 지난 5월부터 치매안심센터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예술로 온, 인생 사계’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리듬막대와 핸드벨, 패들 드럼, 탬버린 등을 활용한 공연을 선보였다.

어르신들이 직접 쓴 창작 시와 삶의 이야기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가평군 제1호 치매안심마을인 하천1리 주민들의 노래 공연과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들의 우쿨렐레·공명 실로폰 연주가 이어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서태원 군수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할 과제”며 “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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