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국악단 ‘아버지의 해방일지’, 총 9회 공연…작품성과 대중성 확인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공연 등 관객과 공감의 폭 넓혀

김상진 기자
2026-09-18 10:21:2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2026년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으로 선보인 남원시립국악단 창작 국악극 ‘아버지의 해방일지’ 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하며 남원 대표 공연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7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국악전용공연장 청아원에서 총 9회 일정으로 마련됐다.

정지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빨치산 아버지의 삶을 통해 현대사의 아픔과 가족 간의 이해와 화해를 그려냈다.

원작의 깊이 있는 서사에 판소리와 국악관현악, 노래와 연기를 결합했으며 남원시립국악단의 탄탄한 연주와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 회차가 늘어날수록 입소문이 확산되며 관객 수도 증가했고 여러 회차가 잇따라 매진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아원 9회 공연과 별도로 8월 13일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올라 남원시립국악단의 창작·제작 역량과 남원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8월 29일에는 여순사건 구례유족회 이규종 회장과 회원들이 청아원을 찾아 공연을 관람했다.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맞닿은 아픔과 기억을 함께 나누며 현대사의 상처와 화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관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원의 문화적 정체성과 시립국악단의 역량을 담은 창작공연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청아원을 남원의 대표 국악공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공연 성과와 관객 의견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남원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국악극을 지역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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