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수상

예산 0원, 직원 자체 개발‘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으로 경영혁신 성과 인정

김인수 기자
2026-09-16 16:32:40




의왕도시공사,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대상”수상 (의왕시 제공)



[한국Q뉴스] 의왕도시공사가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자체 개발로 구축한 ‘UUC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의 경영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9월 10일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110개 기초지방공기업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기관별 우수 경영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기관이 본선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경합을 펼쳤다.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관내 75개 공공시설의 전력 사용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UUC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시설별 담당자가 최근 3년간의 전력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분석하고 전기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피크 전력 역시 기준 초과 이후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돼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사 안전감사팀 소속 직원이 별도의 외부 예산이나 용역 없이 한국전력공사의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약 7개월 만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전체 시설 전력사용량 통합 대시보드 △15분 단위 피크전력 실시간 감지 △담당자 자동 알림 △계약전력 과다 시설 자동 진단 등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공사는 저압 시설 40개소의 계약전력을 재조정해 연간 약 3060만원을 절감했으며 앞으로 피크 전력 관리를 통해 약 3170만원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 도입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는 연간 약 6230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에는 에너지 사용 현황 취합과 온실가스 보고서 작성 등에 수일이 소요됐으나, 시스템 구축 이후 약 10분 이내 처리가 가능해져 관련 행정업무가 대폭 간소화됐다.

공사는 앞으로 시스템 운영 성과를 의왕시 관내 공공기관과 공유해 지역사회 전반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일간월간 보고서 자동 출력과 인공지능 기반 이상 사용 패턴 분석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노성화 사장은“이번 수상은 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며 “이번 우수 사례가 전국 지방공기업에 널리 공유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대상 등 수상 기관에 대한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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