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추시장, 2026년 시즌 성황리에 폐장

생산 농가와 상인·소비자 이어주는 중부권 대표 고추시장 자리매김

김덕수 기자
2026-09-16 09:32:24




부여 고추시장, 2026년 시즌 성황리에 폐장 (부여군 제공)



[한국Q뉴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운영한 ‘2026 전국 부여 고추시장’ 이 올해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고추시장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여읍 효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운영됐다.

매 오일장에 맞춰 새벽 3시부터 오전 9시까지 운영하며 부여를 비롯해 청양·보령·공주 등 충남 지역과 괴산·장수·진안·정읍 등 전국 주요 산지의 생산 농가와 상인들이 참여해 활발한 고추 거래가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출하 시기 등의 영향으로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홍고추 물량이 감소하고 건고추 물량이 증가하는 등 거래 품목에 변화가 나타났다.

폐장 시점에는 홍고추 출하 물량이 크게 줄어 사실상 거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건고추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며 계절별 고추 유통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단은 고추시장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질서유지 인력 배치 △운영사무실 및 편의시설 운영 △저울 비치 △음용수 제공 △차량 및 중장비 이동 유도 등 현장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새벽 시간대 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회차별 근무일지와 운영현황을 기록·관리하며 시장 운영의 체계성을 높였다.

특히 새벽 시간부터 이루어지는 대규모 고추 거래를 통해 부여 지역의 전통적인 고추 유통 기반을 유지하고 생산자와 상인 간 직접 거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도 전국 각지의 농가와 상인들이 부여 고추시장을 찾아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운영 기간에 시장을 이용해 주신 생산 농가와 상인,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고추시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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