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살예방센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 성황리 마무리

9월 7~11일 시민 1,008명 참여… 인식도 조사·시민강좌·온정나눔 캠페인 운영

김인수 기자
2026-09-15 15:22:32




이천시자살예방센터,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 성황리 마무리 (이천시 제공)



[한국Q뉴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6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시민을 대상으로 ‘202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하고 시민 1008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 주간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지역사회 생명안전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빙 시민강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하는 ‘온정나눔 캠페인’등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 574명이 참여한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에서 ‘자살은 사전에 징후를 발견하고 개입하면 예방할 수 있다’는 문항에 응답자의 81%가 긍정적으로 답해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 발견과 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한 가족이나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의 중요성과 위기 상황에서 이천시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높은 인식을 보였다.

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자살예방 교육과 홍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전문기관 연계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9일 열린 시민강좌에서는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투자 실패 및 경제적 불안과 우울을 이겨내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경제적 어려움과 스트레스 상황에서 우울과 불안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했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우울이나 불안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1일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지원으로 이천시청 앞에서 ‘자살예방 온정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 300명에게 음료를 제공하고 자살예방 인식도 조사 참여를 안내하는 한편 힘든 이웃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온정나눔 메시지’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 생명존중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훈훈한 장을 마련했다.

조명제 이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이번 주간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자살은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을 함께 확인하고 위기 상황에서 서로의 손을 잡아줄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연계 의지가 실제 위기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는 경우 이천시자살예방센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통해 언제든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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