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응급의료 30분 책임도시’밑그림 그린다

관내 의료기관과 응급의료 여건 점검·의료인력 확보 등 현장 현안 논의

김석화 기자
2026-09-15 09:47:16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시청



[한국Q뉴스] 동해시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응급의료 30분 책임도시’ 실현을 위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필수의료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최근 관내병원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실 운영 정상화와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역 의료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전문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재정적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응급의료 관련 조례에 응급실을 비롯해 소아 야간진료 등 지역 필수의료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중환자 진료체계에 대해서도 지역 의료여건을 고려해 지원 가능성을 폭넓게 살펴보고 있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이송체계 개선도 함께 검토한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응급의료체계와 연계해 주요병원 내 헬기 이착륙 가능 부지를 살펴보고 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의료인력과 제도 문제에 대해서는 강원특별자치도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지역 필수의료 지원 확대와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이정학 동해시장은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의료환경을 갖추는 것”이라며 “응급의료 30분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약속인 만큼, 의료기관과 강원도, 정부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과 의료인력 확보, 이송체계 개선 등 여러 과제를 단계적으로 풀어 시민이 위급한 순간에 지역 안에서 보다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동해형 응급의료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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