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골목에서 미래의 문화공간으로…아산시, 온양원도심 청소년 역사 투어

도시재생으로 변화한 양성평등거리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가치 체험

김덕수 기자
2026-09-15 06:46:07




과거의 골목에서 미래의 문화공간으로…아산시, 온양원도심 청소년 역사 투어 (아산시 제공)



[한국Q뉴스] 아산시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양성된 ‘아산 여성기록활동가’들과 함께 평생학습관 동아리 사업과 연계한 ‘온양원도심 양성평등거리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지역 청소년들이 창구대장간과 깡통골목 등 온양원도심의 역사적 공간을 탐방하고 과거 성매매 집결지에서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양성평등거리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시는 온양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 성매매 집결지였던 공간을 양성평등거리로 조성하고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과 기억저장소 ‘온빛’을 준공하는 등 원도심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소프트웨어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 아산 여성기록활동가들은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청소년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과거 청소년 출입제한 구역이었던 양성평등거리를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말에도 시민과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잔존 유흥업소의 자진 폐쇄를 유도하는 등 양성평등거리의 지속적인 변화와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둡고 폐쇄적이었던 공간이 도시재생을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한 성과를 알리고 온양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온양원도심 양성평등거리에서 마을 아카이빙 전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체험, 마을 투어, 문화마켓 등 다채로운 주말 연계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며 “양성평등거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대 간 소통과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시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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