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일본뇌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김인수 기자
2026-09-14 15:20:06




이천시, 일본뇌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천시 제공)



[한국Q뉴스] 이천시는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주로 7월 이후 발생해 특히 9~10월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환자의 65.9%가 60대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의식저하,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사망하거나 회복 후에도 신경계 합병증이 남을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이천시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구제와 잔류분무·연무소독,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치 운영, 저수지 드론 방역 등을 실시하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도 일상생활에서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에는 야간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 화분 받침이나 물통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줄여야 한다.

예방접종도 중요한 예방법이다.

이천시는 2009년 3월부터 1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본뇌염 국가 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 일정에 따라 최대 5차까지 접종한다.

18세 이상 성인은 희망할 경우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혈청 방어율은 100% 수준이고 1년 후 추가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약 90% 수준이 유지된다.

이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특히 9~10월에 환자 발생이 높은 만큼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는 모기 발생 감시와 유충구제, 취약지역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도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생활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linkH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