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밭 다녀온 뒤 발열·오한?…정읍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

김상진 기자
2026-09-11 09:25:03




풀밭 다녀온 뒤 발열·오한?…정읍시 “진드기 감염병 주의” (정읍시 제공)



[한국Q뉴스] 정읍시보건소가 등산과 공원 산책, 텃밭 작업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메스꺼움, 구토 등이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되면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인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을 할 때 긴바지와 긴소매 옷을 입고 장화와 모자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여야 한다.

농작업용 옷과 평상복을 구분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말고 쉴 때는 돗자리나 농작업용 방석을 사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마친 뒤에는 입었던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몸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감염 위험과 예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도 이어간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 뒤 발열이나 두통,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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