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 출범식’에 참석해 제5기 도의회 측 운영단 대표로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여성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앞서 열린 사전 간담회부터 여성단체 관계자들과 제5기 운영체계와 출범 방향 등을 함께 논의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용성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지도부와 여야 의원들이 참석해 제5기의 출발을 축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국민의힘 금종례 의원, 조국혁신당 차유미 의원 등이 함께하며 정당을 넘어 여성정책을 매개로 한 초당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돌봄 공백과 밤길의 불안, 디지털 성폭력과 같은 문제는 통계에 잡히기 전에 우리의 일상에서 먼저 느껴진다”며 “그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목소리를 내온 여성 활동가들이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랫동안 활동해 온 분들이 축적한 좋은 의제와 경험을 새로운 의원들에게 건네고 초선 의원들도 하나의 의제를 맡아 지역 여성활동가들과 만나고 공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좋은 의제를 나누면 사람이 성장하고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여성정책의 힘도 커진다며 “제5기에서는 여성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한 명씩 더 늘려가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민여협의 돌봄정책·성평등정책·네트워크·대외협력 4개 분과와 제5기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돌봄 공백과 여성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여성폭력 및 디지털 성폭력 대응, 지역 여성단체와의 상시적인 소통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도의회 정책 논의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 의원은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현장과 의회, 행정이 함께한다는 데 있다”며 “선배 활동가들의 경험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고 한 지역에서 발견된 좋은 의제가 다른 지역과 더 많은 의원에게 확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가 길을 잃지 않도록 의회에서 손과 발이 되겠다”며 좋은 의제가 정책에 머물지 않고 예산과 조례,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여성들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여성정책네트워크는 경기자주여성연대,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여성연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등 4개 여성 연합단체와 경기도의회, 경기도 여성정책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의회 협력 거버넌스다.
2010년 출범 이후 여성의 삶에서 출발한 현장 의제를 정책과 제도, 예산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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