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관내 기업의 재투자로 지역경제 선순환 이어간다

단정바이오·이화피엔씨, 생산·연구시설 확충에 총 196억원 투자

김석화 기자
2026-09-11 07:11:03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한국Q뉴스] 원주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구자열 원주시장, 신원철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이사, 이종남 이화피엔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정바이오와 이화피엔씨는 원주에 생산·연구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총 196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원주시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두고 성장해 온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원주에서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지역의 기업 투자환경과 성장 기반을 보여주는 사례로 의미가 있다.

호저면에 소재한 단정바이오는 천연물 기반 화장품·식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300여 개 기업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원료 표준화부터 추출, 효능 평가까지 이어지는 자체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등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단정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치매 진단키트 및 기능성 사료 첨가물 개발을 위한 연구·생산시설과 설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8204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1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문막읍에 위치한 이화피엔씨는 1972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화장품 패키징 분야에 주력해 온 전문기업이다.

금형 개발부터 플라스틱 사출성형, 후가공, 인쇄, 조립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품질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며 차별화된 패키징 경쟁력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화피엔씨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젝션 브로우 사업 설비를 확대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7524 부지에 96억원을 투자하고 15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인젝션 브로우: 사출로 만든 성형물을 가열한 뒤 금형 안에서 공기를 불어넣어 제품을 성형하는 방식 이번 협약으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는 2013년 준공 이후 13년 만에 분양률 100%를 달성하게 됐다.

시는 기업의 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별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결과로 보고 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원주에서 성장한 강소기업들이 다시 지역에 투자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원주에서 커나간 기업들이 다시 원주를 키우는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필요한 지원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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