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씨름 최강자 가린다… 349명 고성서 ‘샅바 전쟁

‘ 2026년 경상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9월 12~13일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9-09 13:56:01




[경남 고성군]9월 9일(2차) (경남고성군 제공)



[한국Q뉴스] 경남을 대표할 씨름왕을 가리는 ‘2026년 경상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경남 고성군 전용씨름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1개 시·군에서 349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해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와 여자부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등 총 10개 부문에서 개인전으로 기량을 겨룬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51명, 고성군 45명, 함안군 42명, 김해시 36명, 하동군 32명, 거제시 31명, 통영시 30명, 사천시 27명, 양산시 13명, 거창군 12명, 산청군 10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선전과 결승전 모두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선수들은 각 부문에서 경남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샅바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11월 고성에서 개최되는 전국씨름왕선발대회로 이어지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부문별 우승을 차지해 경남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단순한 도 단위 씨름대회를 넘어 경남 최고의 씨름왕을 가리고 전국 무대에 나설 경남 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대회로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또한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종합순위를 결정해 우승, 준우승, 3위 팀을 시상하는 종합시상도 진행된다.

종합순위는 개인전 등위 배점과 메달 배점을 합산해 결정되며 개인전 성적과 함께 시·군 간 종합순위를 둘러싼 경쟁도 펼쳐질 전망이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가 경남 각 지역의 씨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펼치는 만큼, 지역 씨름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고성이 가진 씨름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성군에서는 이번 경남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11월에는 전국씨름왕선발대회와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 대표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 도전하는 대회와 함께 전국의 씨름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어린이씨름대회까지 잇따라 열리면서 고성이 씨름대회 개최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경남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고성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오는 11월 고성에서 열리는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도 경남을 대표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11월에는 전국씨름왕선발대회와 전국어린이씨름왕대회까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고성이 씨름을 사랑하는 선수와 꿈나무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씨름대회를 통해 지역 씨름의 저변을 넓히고 고성의 스포츠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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