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치매 예방·환경교육 연계 ‘이어지구’ 참여자 모집

치매 예방과 환경교육으로 선배시민의 경험을 미래세대에 잇는다

김인수 기자
2026-09-09 10:23:30




경기도 의정부시 시청 (의정부시 제공)



[한국Q뉴스] 의정부시는 9월 9일부터 23일까지 경도인지장애 및 일반 선배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과 환경교육 활동가 양성을 연계한 ‘이어지구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어지구’는 ‘세대와 지구가 이어지는 따뜻한 순환망’을 만드는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이다.

환경교육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통해 선배시민의 인지 건강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고 교육 내용과 축적된 경험을 미래세대와 나누며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다.

선배시민과 미래세대가 환경을 매개로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경도인지장애군과 정상군으로 나눠 운영한다.

경도인지장애군은 호원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에, 정상군은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기초·심화교육에서는 환경 감수성, 자원 순환, 분리배출, 업사이클링 등을 다루며 손을 활용한 활동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인지 건강과 자기효능감 향상을 돕는다.

특히 참여자 가운데 미래세대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할 사람은 별도의 실전 과정을 밟는다.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환경을 설명하는 방법과 아동 존중·안전, 활동 지원 방법 등을 배우고 모의 수업과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

단순히 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다시 나누는 선배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실전 과정을 마친 참여자는 어린이 CEO 아카데미에 보조 강사로 참여한다.

어린이들과 업사이클링 활동을 함께하며 세대 간 경험을 나누고 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선배시민은 배운 환경 지식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다시 전달하며 사회적 역할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어린이 역시 노인과 함께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분리배출과 자원 순환을 생활 속에서 익힐 수 있어 가정에서도 올바른 환경 실천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보조 강사에서 준강사, 주강사로 활동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선배시민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지역 일자리로 연결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가 전체 과정을 총괄하고 호원치매안심센터와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이 대상자 발굴과 참여를 연계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미래세대와의 교육 연계를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이 전문 강사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에자이는 사업비 2천만원을 지정기부금으로 후원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탠다.

이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이어지구’는 선배시민의 인지 건강과 환경, 세대 공감을 하나의 활동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선배시민에게는 새로운 사회 참여 기회를, 어린이에게는 생활 속 환경 실천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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