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교통·도로 민원 기동단’ 9월 7일 본격 가동

원스톱 처리체계 구축

김인수 기자
2026-09-07 07:19:09




경기도 화성시 시청 (화성시 제공)



[한국Q뉴스] 화성특례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도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교통·도로 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구성하고 9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교통·도로 관련 민원은 국민신문고 행정종합관찰제, 도와드림QR 등 여러 창구를 통해 분산 접수되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소관 부서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2026년 6월 기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화성특례시 교통 관련 민원은 6만 523건, 도로 관련 민원은 7349건으로 총 6만 8천여 건에 달한다.

이에 시는 교통·도로 민원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시는 교통국 내 팀장 1명과 7급 이상 전문 인력으로 전담 기동단을 구성했다.

기동단은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 처리 △접수 후 1시간 이내 민원인에게 처리 방안 안내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민원은 처리 기간과 사안에 따라 즉시민원, 단기민원, 중장기민원으로 나눠 처리한다.

불법 주정차 단속, 포트홀, 도로 침하 등 즉시민원은 24시간 이내 처리하고 교통안전시설과 도로시설물 보수 등 단기민원은 7일 이내 처리할 계획이다.

신호체계 개선, 버스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등 여러 부서와 관계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중장기민원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처리 방향과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시민이 기동단 전용 대표전화 ‘1833-4088’로 민원을 접수하면 담당자가 사안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또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민원인에게 향후 처리 계획과 완료 예정 시점을 안내한다.

시는 단순히 개별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성서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시청·구청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매월 운영한다.

실무협의체에서는 신호체계 개선, 도로 개설, 버스 노선 조정 등 중장기 복합 민원을 논의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동단의 조기 정착을 위한 현장 소통도 강화한다.

시는 각 구청과 읍·면·동, 통·리장단 회의 등을 찾아가 ‘교통·도로 민원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현장에서 바로 답변할 수 있는 민원은 즉시 안내한다.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기동단에 접수해 처리 과정과 결과를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접수된 모든 민원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원인을 분석하고 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사전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약 4개월간 기동단을 시범 운영한 뒤 시민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정식 전담 조직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교통과 도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민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을 확인하고 처리 과정을 명확하게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통·도로 기동단을 통해 접수창구를 일원화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 시민들이 민원 처리 과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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