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편 시화에 담긴 배움의 시간

4일 ‘제11회 충남 문해교육 한마당’ 열려…시화전·시상 등

김덕수 기자
2026-09-04 16:00:03




충청남도 도청



[한국Q뉴스] 충남도 내 문해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배움과 성취를 나누고 문해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는 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11회 충남 문해교육 한마당’ 이 열렸다고 밝혔다.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도와 도의회, 도교육청, 충남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문해, 배움의 시간을 담다’를 주제로 문해 학습의 성과를 기념하고 문해교육의 의미를 나누고자 추진됐다.

구본영 정무부지사와 이병도 도교육감,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송길운 월남전참전자회 충남지부장 등 보훈단체 관계자, 도내 문해 학습자, 문해교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 학습 활동 영상 상영, 시화전 및 문해교사 대상 시상, 시낭송, 문해학습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감동을 전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문해 학습자와 현장에서 교육에 힘쓴 문해교사 등 33명에게 도지사상, 도의장상 등이 수여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학습 활동 영상을 함께 보며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축하하고 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77점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홍성의료원과 연계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 상담과 지역 안경원이 참여한 눈 건강 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디지털 문해교육 체험 구역에서는 세이펜 및 교육용 키오스크 체험, 인공지능 사진 변환, 스냅사진 촬영, 네임스티커 만들기, 메이크업 등 실생활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수현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글 배움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같은 일상에서 겪는 막막함을 풀어드릴 디지털 교육도 더 강화할 것”이라며 “단 한 분도 배움의 그늘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충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문해의 날을 기념해 2016년부터 매년 문해교육 한마당을 개최하며 성인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평생교육진흥원은 2023년부터 충남형 성인문해 부교재 ‘소망의 씨앗’과 ‘배움의 새싹’을 보급해 학습자가 스스로 한글을 익힐 수 있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한 ‘세이펜 활용 성인문해 부교재’ 3종을 개발·보급하는 등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노년층 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