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오페라가 낯선 관객도 베르디와 푸치니의 명곡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송파에 마련된다.
서울 송파구가 오는 19일 오후 3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오페라 드라마 ‘푸치니 Bar 옆 Café 베르디’의 예매를 4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파구가 주최하고 송파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오페라의 황금기를 이끈 베르디와 푸치니의 대표 아리아를 하나의 현대적인 이야기로 엮은 이른바 ‘모자이크 오페라’콘서트다.
기존 오페라의 줄거리를 재현하는 대신 서로 다른 작품의 아리아를 하나의 새로운 이야기로 엮어, 성악가들의 원어 연주에 연기와 내레이션을 결합하고 각 곡에는 극의 흐름과 인물의 감정을 반영한 한국어 제목을 붙였다.
무대는 밤이면 문을 여는 ‘푸치니 BAR’ 와 아침이면 하루를 시작하는 옆집 ‘베르디 CAFE’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푸치니 BAR의 바텐더 ‘서사랑’과 그녀에게 마음을 빼앗긴 손님 ‘김선택’의 감정이 한 잔의 와인과 음악을 계기로 깊어지고 베르디 CAFE의 바리스타 ‘김현실’과 카페 주인 ‘나사장’은 저마다 지나간 사랑과 삶의 무게를 마주한다.
골목을 지켜보는 ‘노신사’ 가 이들의 이야기를 연결한다.
공연은 인물들의 감정 변화를 따라 △제1장 ‘사랑의 밤’△제2장 ‘현실의 아침’△제3장 ‘선택의 골목’등 3장으로 진행된다.
푸치니의 ‘라보엠’·‘투란도트’·‘잔니 스키키’, 베르디의 ‘리골레토’·‘라 트라비아타’등 대표 오페라에서 선별한 아리아 11곡을 선보인다.
‘Nessun dorma’, ‘O mio babbino caro’, ‘Brindisi’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곡도 포함됐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서활란·김은경, 테너 김태형, 바리톤 나의석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성악가들로 꾸렸다.
피아니스트 송수미가 연주를 맡고 KBS 성우 출신 이규화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장면과 음악 사이의 이야기를 연결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페라의 명곡을 이야기와 함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이라며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하고 클래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9월 19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송파구민에 한해 전석 무료다.
예매는 9월 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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