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공 지능 시스템 ‘에이드’ 1시간 만에 치매 노인 찾았다

안양시-경찰 공조…1천대 시시티브이(CCTV) 1초 분석·신고 1시간 2분 만에 무사 인계

김인수 기자
2026-09-04 10:50:38




안양시 인공 지능 시스템 ‘에이드’ 1시간 만에 치매 노인 찾았다 (안양시 제공)



[한국Q뉴스] 안양시는 실종 신고된 80대 치매 어르신이 안양시의 인공 지능 동선 추적 시스템과 경찰의 공조로 신고 1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2시 20분경 치매를 앓는 80대 남성 A씨가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이 자체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하자 오후 4시 1분경 안양동안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 내 실종전담팀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즉시 인공 지능 기반 복합 인지 동선 추적 시스템인 ‘에이드’를 가동했으며 관내 방범·교통 시시티브이 8000여 대를 24시간 관제하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에이드는 실종 당시의 인상 착의와 신체 특징 등을 바탕으로 A씨의 이동 경로와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했다.

특히 시시티브이 1000여 대의 영상 데이터를 1초 만에 분석하는 속도 덕분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호자에게 인계한 시각은 신고 접수 후 1시간 2분 만인 오후 5시 3분이었다.

실종자 수색의 ‘골든 타임’확보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개발하고 안양시와 경찰이 실증한 ‘에이드’ 시스템은, 지난 6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고 잠적한 시민을 찾아 구조하고 작년 10월 실종 치매 노인을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구출하는 등 현장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공 지능 기술과 현장 경찰의 헌신이 어우러져 소중한 생명을 골든 타임 안에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인공 지능 기반의 첨단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안전 도시 안양’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