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청양군이 심화되는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농업 기술인 ‘웨어러블 수트’를 보급하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 영농 환경 조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청양군 비봉면 강신성 농가에서는 현재 고품질 씨없는 포도 품종인 ‘BK시들리스’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이번 수확 현장에서 첨단 웨어러블 로봇이 적극 활용되면서 농가 노동력 절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과수원과 하우스 등에서 온종일 팔을 들어 올린 채 작업해야 하는 농민들의 고질적인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2농가에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웨어러블 로봇은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나 무거운 모터가 필요 없는 순수 ‘무동력’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도 수확과 같이 팔을 어깨 높이 이상으로 치켜든 채 장시간 반복 작업을 할 때 어깨 관절과 주변 근육에 가해지는 하중을 상당 부분 흡수하고 감소시켜 준다.
실제로 BK시들리스를 수확 중인 강신성 농가는 “포도 농사는 장시간 팔을 올리고 작업해야 해서 어깨와 목에 부담이 큰데, 웨어러블 수트를 입고 작업하니 신체 피로도가 크게 줄어 작업 속도와 효율성도 한층 높아졌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령화된 농촌 현장에서 웨어러블 로봇은 농업인의 든든한 강철 뼈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부상 걱정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 작업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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