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쓰고 성곽길 달린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해방위크

김인수 기자
2026-09-03 08:41:05




트레일러닝 (광주시 제공)



[한국Q뉴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경기도·경기관광공사의 로컬여행 프로그램 '주말엔 경기로'와 손잡고 청년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해방위크: 반차 쓰고 남한산성’을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주말엔 경기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7개 시에서 총 17차례 운영하는 로컬여행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자원을 주제로 한 다섯 개 시리즈로 구성된다.

수원광교산, 파주 심학산, 남양주 불암산을 무대로 한 '뒷산위크', 화성 송산포도의 '달콤위크', 이천쌀을 소재로 한 '밥심위크', '여주 도자공방의 '소소위크', 그리고 광주 남한산성의 '해방위크'다.

이 가운데 남한산성 편인 '해방위크'를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경기관광공사, 맛조이코리아와 함께 운영한다.

문화관은 모든 회차에 전시 해설을 연계해 여행의 출발점을 박물관으로 확장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해 11월까지 운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25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그동안 박물관 방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청년층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일상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금요일 반차 시간대를 활용해 전시 관람과 야외 활동, 저녁 네트워킹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해방위크’는 세 가지 시리즈로 이뤄진다.

금요일 반차 시간대에 남한산성 탐방로를 달리는 '금요 해방일지', 남한산성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나의 해방로그', 책과 문장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회복의 한 문장'이다.

세 시리즈 모두 문화관에서 출발해 성곽 밖 현장으로 이어진다.

첫 일정인 '금요 해방일지'는 지난 8월 28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문화관에서 오리엔테이션과 전시 해설을 듣고 전문 코치의 지도에 따라 준비운동과 트레일러닝 이론 교육을 받았다.

이어 남한산성 탐방로 1코스 구간을 달리고 쿨다운 스트레칭과 저녁 식사, 참가자 네트워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성곽길과 숲길을 함께 달리는 트레일러닝 순서는 참가자들이 세계유산의 풍경을 몸으로 경험하는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이다. '금요 해방일지'는 9월 4일 11일 18일에도 이어지며 회차당 25명 내외가 참여한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관계자는 “박물관이 전시장 안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의 여행 프로그램과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년들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각자의 속도로 새롭게 만나고 일상 속 쉼과 회복의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신청은 8월 14일부터 진행 중이다.

회차별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주말엔 경기로 '해방위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요 해방일지'단체사진 영상 시청 및 전시실 해설 준비운동 트레일러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