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강원권 성장엔진 3개 중 2개, 원주 주력산업과 맞닿아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선정…원주 첨단산업 도약 기대 총 사업비 450억 원(국비 300억 원)‘강원 의료AX 실증허브’등 선제적 투자 성과와 맞물려 미래 성장동력 본격화

김석화 기자
2026-09-02 07:14:12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청



[한국Q뉴스] 정부가 선정한 ‘5극 3특 강원권 성장엔진’ 3개 분야 가운데 원주시 주력산업과 밀접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와 ‘특수반도체·세라믹’ 이 나란히 포함되면서 원주 첨단산업 육성에 새로운 동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강원권 성장엔진으로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특수반도체·세라믹 청정 자원·관광 등 3개 분야를 선정했다.

강원권 전체 3개 분야 가운데 2개 분야가 원주의 핵심 전략산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그간 원주시가 쌓아온 산업 기반과 정책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와 ‘특수반도체·세라믹’분야는 원주시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생태계와 첨단산업 기반을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로 추가적인 기반 조성 없이도 즉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과 대학, 병원, 연구·지원기관이 촘촘히 집적된 산업생태계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강점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국가 프로젝트가 원주에 안착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밝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강원 의료AX산업 실증허브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300억원을 포함한 총 450억원을 투입해 강원권 특화 의료 인공지능 전환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이 총괄하는 이 사업은 암 진단부터 치료·회복·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암 치료 특화 어시스턴트 AX’ 진료 지원 다기능 로보틱스 AX 일상 관리·회복 지원 엣지 AX 등 3대 실증축과 고신뢰 합성데이터 기반의 ‘의료AX 데이터 실증환경’조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는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데이터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실질적 발판으로 이번 ‘스마트 바이오·의료기기’ 성장엔진 선정과 정확히 맞물려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전문인력 양성과 실증·검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

‘의료기기 반도체 실증플랫폼’과 ‘반도체 첨단세라믹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의료기기용 반도체·센서와 반도체 소재·부품의 기술개발 및 실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특수반도체·세라믹’ 성장엔진 선정을 계기로 원주시는 기존 사업과 정부 정책을 연계해 관련 기업 유치와 실증 기반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처럼 원주시가 선제적으로 구축해 온 의료AX 실증 인프라와 반도체 실증 기반이 이번 정부의 성장엔진 선정과 결합 되면서 단순한 정책적 명분을 넘어 실제 국비 확보와 기업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선정된 성장엔진에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정책지원 패키지를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계획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주의 산업 기반과 주요 사업이 후속 육성계획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후속사업 발굴과 기업 지원, 투자유치, 국비 확보를 통해 의료AX 실증허브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원주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강원권 성장엔진 가운데 원주의 주력산업과 밀접한 두 분야가 함께 포함된 것은 의료기기와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며 “이미 국비 300억원 규모의 의료AX 실증허브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성장엔진 선정까지 더해진 만큼,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성장과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