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 시굴조사 개토제 개최

김덕수 기자
2026-09-02 06:40:42




충청북도 음성군 군청



[한국Q뉴스] 음성군은 2일 음성읍 사정리 산46-1번지 일원 동학군 추정묘소에서 3차 시굴조사 개토제를 개최했다.

이번 개토제는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 4~6호분 매장유산 시굴조사에 앞서 조사 취지를 알리고 현장의 안전과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 관계자와 조사단,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는 지역 내 항일의병 활동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밝히고 관내 항일의병 활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조사연구팀이 맡아 진행한다.

조사 규모는 465㎡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에 대한 앞선 조사에서는 2017년 1차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1호분 봉분에서 인위적인 성토 흔적이 확인됐으나, 매장주체부와 유해, 유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2019년 실시된 2차 정밀발굴조사에서는 2·3호분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이 역시 매장주체부와 유해, 유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성격 미상의 구상유구와 조선시대 도기편·자기편이 출토된 바 있다.

군은 이번 3차 시굴조사를 통해 사정리 동학군 추정묘소의 실체와 역사적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