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집중호우지역 ‘풍수해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집중호우 이후 침수지역 정리작업 시 안전한 물·음식 섭취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해야

김상진 기자
2026-09-01 11:49:35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한국Q뉴스] 전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주시보건소가 침수 피해로 인한 풍수해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일 보건소에 따르면, 풍수해 감염병은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가 발생할 경우 위생 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 증가 시 발생률이 높아진다.

주요 감염병으로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물웅덩이 등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으로 인한 모기매개감염병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렙토스피라증, 안과 감염병 등이 있다.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물은 끓여 마시거나 안전한 생수를 이용해야 한다.

또, 침수됐거나 냉장이 유지되지 않은 음식은 버리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외출할 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밝은색의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 복구 작업을 할 땐 오염된 물이나 토양에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장화와 고무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하며 작업을 마친 후엔 노출된 피부를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단 발생이 의심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오염된 물과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다”며 “침수지역 정리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