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 2026년 하반기 도예강좌 운영

오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물레반·조형반으로 진행 양구백토 직접 빚으며 생활 속에서 양구백자의 역사와 아름다움 배워

김석화 기자
2026-09-01 08:15:04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군청



[한국Q뉴스] 양구백자박물관은 오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6년 하반기 도예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접경지역의 부족한 문화적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에게 도예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강좌는 수강생들이 양구백토를 직접 빚어 생활에 필요한 도자기를 만들어보며 조선백자의 시원지인 양구의 백자 문화와 양구백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반기 강좌는 매주 수요일 양구백자박물관 체험장에서 물레반과 조형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물레반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물레성형의 기초부터 중심 잡기, 밥그릇·국그릇·컵·접시 등 생활도자기와 자유 작품 제작까지 단계적으로 배운다.

조형반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도자공예 기초 이론을 시작으로 코일링, 핀칭, 판성형 등 다양한 성형기법을 익히고 음각·양각·투각·분장 등의 장식 기법과 청화·철화 안료를 활용한 전통 채색 기법까지 실습한다.

강좌는 양구백자박물관 학예연구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기를 함께 지도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재료비와 소성료는 별도로 부담한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예 강좌를 운영해 20명의 주민들이 물레 성형과 조형 기법 등 다양한 도예 제작 기법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양구백자박물관은 주민들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자기 계발과 성취의 기회를 얻고 다양한 도예 활동이 지역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예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도예 강좌는 주민들이 양구의 흙을 직접 만지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양구백토와 백자 문화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양구백자의 가치를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