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창원특례시가 시청 위주의 기존 회의 방식을 벗어나, 시장이 직접 일선 구청을 찾아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행보에 나섰다.
시는 읍면동 중심의 시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마산합포구를 시작으로 구청별 순회 간부회의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31일 마산합포구청에서 강기윤 시장과 구청 및 읍면동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찾아가는 소통간담회’ 가 열렸다.
5개 구청을 차례로 돌며 월 2회씩 일선의 목소리를 시정에 밀도 있게 반영하겠다는 구상으로 앞으로의 시정은 철저히 읍면동 중심을 향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 최초로 시장이 직접 구청 간부회의에 참석해 구청과 읍면동 간부공무원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는 구청 부서장과 읍면동장 수백명이 시청에 일일이 찾아오는 것보다 시장 한 명이 직접 구청으로 찾아가 의견을 듣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격식 없는 소통으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강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날 마산합포구청 회의실은 관행적인 일방적 보고 대신 주요 현안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과 애로사항 해결 방안 모색으로 채워졌다.
회의를 마친 뒤에도 발걸음은 구내식당으로 이어졌다.
강 시장은 읍면동장, 구청 부서장들과 함께 구내식당 배식 줄에 나란히 서서 식사하며 격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시민이 우선이고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읍면동이 행정의 최접점인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이 역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직원들이 신명 나게 뛰는 만큼 시민의 행복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독려했다.
그동안 강 시장은 읍면동장실 개방, 풀베기·방역 집중 추진, 계도 중심 주차행정 등 일선 현장 중심의 ‘시민 우선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와 함께 구청별 50억원을 투입해 주민 일상과 밀접한 사업을 발굴하는 ‘시민 우선사업 100대 과제’를 추진하는 등, 이번 순회회의와 구내식당 소통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읍면동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전방위적 현장 행정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시민 우선 행정은 결국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보고서 속 글을 기다리기보다 시장이 먼저 현장으로 찾아가 소통하고 그 해답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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