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대문구가 1조 원대 구 재정을 앞으로 4년간 맡아 관리할 차기 구금고 선정에 들어간다.
특히 금융 보안 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 등 정보보안 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구민의 세금과 재정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금융기관을 가려낸다.
서대문구는 9월 15일까지 ‘서울시 서대문구 금고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차기 구금고 지정 제안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새 금고의 약정 기간은 2027년 1월 1일부터 2030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서대문구의 2025년 재정규모는 1조 950억원으로 일반회계 9740억원, 특별회계 248억원, 기금 961억원 규모다.
회계별 평균잔액은 총 1982억원이다.
구는 일반회계와 4개 특별회계, 14개 기금을 하나의 금융기관에서 관리하는 단일 금고 체계로 운영한다.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대문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규칙에서 정한 배점기준과 위원회가 확정한 세부 심사기준에 따라 금융기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선정에서는 특히 정보보안 분야의 심사와 평가를 강화한다.
금융기관의 재정관리 능력뿐 아니라 금융 데이터 보호 역량과 시스템 안정성, 보안사고 대응 역량 등을 함께 살펴 구민의 세금과 재정정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서대문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금고를 지정하고 같은 달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세부 일정은 추진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금고 지정은 ‘지방회계법’및 같은 법 시행령,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금고 지정 기준’, ‘서대문구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진행된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구민이 맡긴 세금을 지키는 일에는 어떤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재정의 안정성과 정보의 안전성을 함께 지킬 수 있는 금고를 꼼꼼하게 가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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