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2008, 이른 시간 퇴장 악재 극복 못해… 용인FC에 0-3 패배

전반 21분 성호영 경고 누적 퇴장으로 뼈아픈 수적 열세 직면

김덕수 기자
2026-08-31 09:00:04




김해FC2008, 이른 시간 퇴장 악재 극복 못해… 용인FC에 0-3 패배 (김해시 제공)



[한국Q뉴스] 김해FC2008이 홈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이른 시간에 발생한 수적 열세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김해는 지난 30일 19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24라운드 홈경기에서 용인에 0-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구단 오피셜 스폰서와 함께하는 ’린클 브랜드 데이‘로 치러졌으며 린클 전속 모델인 배우 손호준이 시축자로 나서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김해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해 최필수 골키퍼와 차준영, 홍욱현, 여재율로 수비진을 꾸렸고 중원에 성호영, 곽성욱, 최원철, 표건희를, 최전방에 후벵 마세도, 설현진, 이강욱을 배치했다.

경기 초반 김해는 4분 설현진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7분, 용인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한서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튀어나오자 비티뉴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실점 이후 김해는 10분 표건희의 크로스를 마세도가 헤더로 연결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12분에 경고를 받았던 성호영이 6분만에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한 명이 부족해진 김해는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석현준에게 헤더 추가골을 허용했다.

이어 25분에는 가브리엘의 크로스에 이은 비티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김한서에게 슬라이딩 슛을 내주며 순식간에 0-3으로 끌려갔다. 33분 이강욱의 차단에 이은 설현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잡히고 44분 여재율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며 김해는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해는 설현진과 곽성욱을 대신해 미겔 바지오와 이승재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김해는 후반전 점유율 49%, 슈팅 수 9대 5를 기록하며 맹렬히 상대를 몰아붙였다. 50분과 56분 이승재가 연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겨나갔다.

김해는 61분 문승민, 84분 베카를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고 득점을 노렸다. 73분 이강욱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혔고 경기 막판 박요한의 프리킥과 표건희, 미겔 바지오의 연속 슈팅이 쏟아졌으나 끝내 용인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0-3으로 패하고 말았다.

김해 손현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홈경기장에서 아쉬운 결과를 가지게 됐다.

선수들이 위기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더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해는 오는 9월 5일 김해의 프로데뷔 첫승의 상대였던 전남드래곤즈를 김해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홈에서의 첫 번째 승리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