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쉬고 맛보며 즐기는 가을… 속초가 9월 여행지로 뜬다

강원‘이달의 추천 여행지’선정… 자연·휴양·미식 결합한‘속초 여행’눈길 추석 연휴 숙소 검색 국내 4위… 검색량 324% 증가해 국내 최다 증가폭 달성

김석화 기자
2026-08-31 08:07:52




걷고 쉬고 맛보며 즐기는 가을… 속초가 9월 여행지로 뜬다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산과 바다, 온천과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속초가 강원 대표 가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9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로 속초를 선정했다.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추천한 속초 여행의 시작은 설악산국립공원이다.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설악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가을 산행을 즐길 수 있어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기 좋은 곳이다.

설악산에서 내려오면 ‘설악향기로’ 가 기다린다.

약 2.7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등 다양한 구간을 체험할 수 있다.

산을 오르는 본격적인 등산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도 비교적 편안하게 설악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코스다.

걷기 여행으로 쌓인 피로는 척산온천에서 풀어보는 것도 좋다.

강원관광재단은 설악산과 설악향기로를 둘러본 뒤 척산온천에서 쉬어가는 코스를 함께 추천했다.

자연을 즐기는 여행에 휴식을 더해 속초에서 한층 여유로운 가을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은 속초관광수산시장이다.

시장에서는 속초를 대표하는 닭강정과 다양한 해산물 등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설악의 자연에서 시작해 온천에서 몸을 쉬고 지역의 맛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속초만의 가을 여행 동선이 완성된다.

속초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은 실제 검색자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올해 추석 연휴 숙소 검색자료를 분석한 결과, 속초는 제주·부산·서울에 이어 국내 최다 검색 여행지 4위에 올랐다.

숙소 검색량도 324% 증가해, 전체 국내 여행지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관광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속초 지역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자연경관뿐 아니라 먹거리와 휴식,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여행 매력이 속초를 찾는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이번 ‘이달의 추천 여행지’ 선정을 계기로 설악산과 도심 관광지를 연계한 가을 여행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관광객이 한 곳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과 문화,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며 속초 곳곳에 머물 수 있도록 관광 정보 제공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산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부터 걷기 좋은 설악향기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척산온천, 속초의 맛을 만날 수 있는 관광수산시장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속초의 강점”이라며 “올가을 많은 관광객이 속초에서 자신만의 여행코스를 발견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