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 본격 추진

보건복지부 주관 실증 지방정부 참여… 오는 11월까지 복지 현장 맞춤형 AI 시범 적용

김덕수 기자
2026-08-31 07:19:09




충청북도 충주시 시청



[한국Q뉴스] 충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26년 복지행정 AI 정책실험실’ 실증 지방정부로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복지행정 현장을 대상으로 AI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복지부가 개발한 복지행정 AI를 실제 업무 현장에 시범 적용해 활용성과 문제점을 검증하고 개선 결과를 향후 전국 확산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청북도가 실증 시·도로 선정되면서 충주시가 참여 시·군으로 동참하며 총사업비는 4천200만원이다.

실증 분야는 △생성형 AI 초기상담 △업무지원 AI △모바일 행복이음 등 3개 분야로 기간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생성형 AI 초기상담’은 대화형 AI를 활용해 경제·건강·주거·돌봄 등 복합적인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기능으로 시민 92명과 공무원 7명 등 총 99명이 참여한다.

특히 고령층의 실제 이용 편의성을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참여 시민의 절반 이상을 60세 이상으로 구성했다.

‘업무지원 AI’는 복지업무 담당자 37명이 참여해 규정 안내, 상담내용 요약, OCR 기반 서류검증, 복지계산기, 사례관리 지원 등 주요 기능을 단계별로 검증한다.

아울러 ‘모바일 행복이음’은 읍·면·동 등에 13대를 배치해 위기가구 방문상담 과정에서 상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 요약하는 기능의 현장 활용성을 시험한다.

충주시는 슈퍼바이저 9명을 지정해 실증 과정을 상시 점검하고 시가 자체 운영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과 복지부 AI의 답변을 비교·분석해 별도의 검증 자료도 축적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능의 활용 효과뿐만 아니라 오답, 지침 불일치, 기능 오류 등 문제 사례도 함께 기록·분석해 복지부에 개선 의견과 연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복지행정 AI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업무 현장에서 담당자들이 직접 사용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가 복지행정 AI에 적극 반영하고 충주시의 복지행정 AI 활용 역량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