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자원봉사 현장에 행안부 차관 방문… 봉사자들과 현장 소통

‘자원봉사기본법’전부개정 앞두고 봉사자·센터 관계자 목소리 청취 이병선 속초시장과 아이스팩 세척 봉사 참여… 현장 노고 격려

김석화 기자
2026-08-30 08:11:52




속초 자원봉사 현장에 행안부 차관 방문… 봉사자들과 현장 소통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속초를 찾아 자원봉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봉사활동에도 함께하며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소통했다.

김민재 차관은 8월 29일 속초시를 방문해 이병선 속초시장과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자원봉사 관계자 등과 함께 지역 자원봉사 현장을 찾았다.

김 차관은 먼저 속초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는 봉사활동 현장을 살펴보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는 2027년 5월 20일 시행되는 ‘자원봉사기본법’ 전부개정에 따른 주요 제도 변화와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실제 운영과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도 자유롭게 공유하며 제도와 현장의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법에는 자원봉사 참여 주체를 ‘국민’에서 ‘개인’ 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자원봉사를 활동 범위에 포함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자원봉사자의 인권 보호와 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센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속초시는 개정법의 취지에 맞춰 자원봉사활동의 자율성과 센터 운영의 독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법에서 정한 기한 안에 센터 운영체계를 안정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소통은 직접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김 차관과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새마을회가 운영하는 새활용센터를 방문해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아이스팩 세척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봉사자들과 직접 손을 맞추며 자원봉사와 환경보호를 꾸준히 실천해 온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자원봉사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힘”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자원봉사기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제도와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속초해수욕장에서 열린 ‘쓰봉크럽 with 우리동네 새단장’환경정화 행사에도 참여했다.

해당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여기어때 컴퍼니가 체결한 지역 환경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의 첫 협업 사업으로 속초를 시작으로 창원과 제천에서도 여행지 환경정화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속초해수욕장 일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김민재 차관께서 직접 속초의 자원봉사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법과 제도의 변화가 지역 자원봉사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자원봉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심하며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