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효행구보건소, ‘생애말기돌봄 통합관리 모델’ 연구용역 착수

초고령·다사사회 대응... 시민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 위한 ‘화성형’ 돌봄 체계 구축

김인수 기자
2026-08-28 07:27:07




화성특례시 효행구보건소, ‘생애말기돌봄 통합관리 모델’ 연구용역 착수 (화성시 제공)



[한국Q뉴스] 화성특례시 효행구보건소가 초고령사회와 다사사회에 대응하고 시민이 원하는 곳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화성시 생애말기돌봄 통합관리 모델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연구를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생애말기돌봄·호스피스 연계 모델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와 실행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 과업은 △화성시 생애말기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 △지역 여건을 반영한 생애말기돌봄·호스피스 연계 모델 도출 △2027년 생애말기돌봄 시범사업 대응 전략 및 단계별 추진 계획 마련 등이다.

연구용역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며 장숙랑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는다.

장 교수는 지역사회 기반 돌봄과 공중보건 분야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생애말기돌봄 통합관리 모델 설계를 총괄한다.

시는 그동안 생애말기돌봄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 우수기관 현장 방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지난 6월 10일에는 ‘화성형 생애말기돌봄, 함께하는 배웅사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생애말기돌봄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사회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곽매헌 효행구보건소장은 “생애말기돌봄은 의료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돌봄과 복지, 정서적 지원, 지역공동체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화성시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통합관리 모델을 마련해 시민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장숙랑 중앙대학교 교수는 “생애말기돌봄은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과제”며 “화성시의 지역 특성과 돌봄 자원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이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