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유역 옥 학술연구’ 성과보고회 개최

경상국립대·국립진주박물관·경남연구원 등과 공동연구

김덕수 기자
2026-08-27 16:46:43




진주시, ‘남강유역 옥 학술연구’ 성과보고회 개최 (진주시 제공)



[한국Q뉴스] 진주시는 27일 진주시청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진주박물관, 경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남강유역 옥 종합학술연구’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진주 지역을 대표하는 선사시대 문화자원인 남강 유역의 청동기시대 옥 문화와 옥의 생산 체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진주시와 지역의 대학, 박물관, 연구 기관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결합한 공동 학술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년여 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연구 방향의 설정과 연구를 지속하고 확대할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시는 지난 2025년 7월 경상국립대, 국립진주박물관, 경남연구원과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와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남강 유역에서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청동기시대의 옥은 물론 옥의 생산과 관련한 자료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남강 유역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의 옥과 관련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옥의 제작 과정과 생산 유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또한 고고학적 연구와 함께 옥의 재질과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을 병행해 남강 유역의 옥 문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 기반을 한층 구체화했다.

실제 남강 유역에서는 대평리와 평거동을 비롯한 여러 청동기시대의 유적에서 옥은 물론 옥을 제작한 자료가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자료는 당시 남강 유역에서 옥의 생산과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로 평가된다.

특히 남강 유역의 옥 문화는 선사시대 진주 지역의 생산기술과 사회구조는 물론 주변 지역과의 교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연구 결과를 분야별로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연구의 성과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분야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공동연구를 지속하고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진주시는 이번 연구에서 축적된 학술 성과를 향후 박물관 전시와 교육, 시민을 위한 문화콘텐츠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연구 성과를 단순한 학술 자료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산으로 확장해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는 지역 대학과 국립박물관, 연구 기관 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의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적 가치를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 유역의 옥은 진주의 청동기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이번 연구를 통해 개별적으로 축적돼 있던 자료를 종합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연구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남강 유역의 옥 문화가 진주의 대표적인 학술·문화 자산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