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대한 작은 관심이 주민 삶 바꾼다

본청·보건소·동주민센터 등 57개 실·과·소·동 팀장 대상…실무 역량 강화

김덕수 기자
2026-08-26 08:41:44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한국Q뉴스] 서울 용산구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현장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나섰다.

용산구는 2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본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 57개 실·과·소·동의 팀장 57명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담당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의 개념과 지원제도를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감사원 연구관 경력이 있는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최낙혁 교수가 맡아 ‘주민체감 성과를 만드는 적극행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 교수는 관행적인 업무 처리 방식을 벗어나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태도 확립과 지원제도 활용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적극행정의 개념과 법적 기반 △현장 중심의 지자체 우수사례 △적극행정 추진체계와 지원제도 △인센티브·보상제도 등이다.

하동군의 무허가 건축물 밀집지역 물 복지 실현, 창원시의 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규제 완화, 고양시의 분양권 과태료 민원 해결, 인천시의 인공지능 기반 도시계획 수립 등 실제 지자체 사례를 통해 적극행정이 현장에서 어떻게 문제 해결로 이어졌는지도 살펴봤다.

아울러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와 ‘사전컨설팅’등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공무원이 업무 추진 과정에서 감사나 징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소신 있게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방법도 설명했다.

교육에 참석한 팀장들은 ‘적극행정 실천 다짐’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적극행정은 원칙 있는 용기이다. 책임 있는 과감함을 보호한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적극행정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구는 올해 저연차 공무원의 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체처분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7건의 대체처분장을 교부했다.

이와 함께 5대 분야 17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교육을 강화하고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무더위에 지친 주민에게 물 한 잔을 나누고자 했던 작은 관심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샘터’ 사업으로 이어진 것처럼 적극행정은 현장에 대한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직원들이 현장의 고민을 안심하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