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규민주노동열사 39주기 기념식 개최

이석규 열사의 숭고한 뜻 기리고 민주노동정신 계승 다짐

김상진 기자
2026-08-25 10:53:20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시청



[한국Q뉴스] 지난 22일 사매면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묘역에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39주기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노동이 존중되는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한 이석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원시의 지원으로 이석규 민주노동열사 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남원시장, 시의장, 노동·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사의 넋을 기렸다.

기념식은 열사에 대한 분향을 시작으로 묵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시민대표 추모사,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의 연대사, 남원시장과 시의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열사의 삶과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노동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석규 열사는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최루탄을 가슴에 맞고 2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망월동 묘지로 향하던 과정에서 시신마저 탈취되어 고향인 남원시 사매면 관풍리로 옮겨졌다.

그 후 매년 열사의 고향인 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열사의 삶과 희생을 기리고 노동의 가치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이석규 열사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민주주의와 노동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더욱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기억하기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