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6개 동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가정 내 방치 약품 안전하게 배출

김인수 기자
2026-08-25 08:31:00




성남시, 46개 동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성남시 제공)



[한국Q뉴스] 성남시는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사업비 865만원을 들여 46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약국과 보건소 등에서 주로 이뤄지던 폐의약품 수거를 동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해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남은 약품을 배출할 수 있게 하고 부적정한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려는 조치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입구 등에 설치했다.

수거함은 가로 31㎝, 세로 25㎝, 높이 68㎝ 크기의 직사각형 형태이며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는 표지를 부착했다.

성남시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가운데 임시 청사를 사용하거나 이전 계획이 있는 상대원2동, 이매1동, 야탑3동, 금곡동 등 4곳은 설치 대상에서 제외했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남은 의약품이다.

폐의약품을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 등에 버리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수거함에 배출할 때는 알약과 가루약은 속포장지를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투입구에 넣고 물약이나 연고 등은 마개를 잘 잠근 뒤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어서 일부 시민이 종량제 봉투나 화장실 변기 등을 통해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수거함이 설치돼 시민들이 가정에서 남은 약품을 편리하고 올바르게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