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동피랑 벽화를 공예작품으로 재해석하다

‘리타(利他): 내가 그리는 동피랑’ 성료… 시민 100명 참여

김덕수 기자
2026-08-24 14:40:39




통영시, 동피랑 벽화를 공예작품으로 재해석하다 (통영시 제공)



[한국Q뉴스] 통영시는 지난 23일 ‘내가 그리는 동피랑’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전시는 통영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타: 내가 그리는 동피랑’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 영에서 통영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리타: 내가 그리는 동피랑’은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의 공공미술 자산을 공예 작품으로 재해석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창업LAB실 입주자인 기슬기 대표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재능 나눔을 통해 추진됐다.

프로젝트는 지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총 4일간 8개 기수로 진행됐으며 동피랑 벽화마을의 역사와 공공미술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내가 동피랑 벽화작가라면’을 주제로 한 창작 드로잉, 슈링클스 공예 작품 및 도자기 공예 작품 제작 등이 진행됐다.

특히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개인 소장용과 전시용으로 각각 1점씩, 2점의 작품을 제작해 총 200점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시민들이 동피랑의 문화자산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통영시민은 “지역의 유명 관광지인 동피랑마을의 벽화를 슈링클스와 도자기에 직접 그려보고 작품으로 완성해 전시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슬기 그림담아 스튜디오 대표는 “‘내가 동피랑의 벽화작가라면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을까’라는 작은 질문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시민들의 다양한 상상과 작품을 통해 하나의 새로운 동피랑으로 완성되어 뜻깊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익숙한 지역을 조금 더 자세히 바라보고 자신이 살아가는 곳의 이야기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그림담아 스튜디오 대표의 뜻깊은 재능 나눔과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많은 통영시민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해 통영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과정은 기슬기 대표가 통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통영 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돼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