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도내에서 유통되는 어패류 50건을 수거해 병원성 비브리오균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0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기온과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하절기 집단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검사 항목은 여름철 주요 식중독 원인균인 병원성 비브리오균 3종이다.
검사 결과 전체 50건 중 10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으며 품목별로는 패류 35건 중 9건, 어류 15건 중 1건에서 검출됐다.
반면,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비브리오 패혈증균과 콜레라균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장염비브리오 식중독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조리 과정에서 칼·도마 등 조리기구를 통한 교차오염으로 주로 발생하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해 즉시 5℃ 이하로 냉장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 소금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어패류용과 채소용을 구분해 사용함으로써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어패류 중심부 온도가 85℃ 이상이 되도록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윤방한 미생물과장은 “여름철에는 미량의 비브리오균도 수 시간 만에 폭발적으로 증식할 수 있어 조리 전후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 간 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시기별 유통 식품 안전성 조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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