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행복한성장학교’로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

성 건강부터 의사 표현·성폭력 예방까지 눈높이 맞춤교육

김인수 기자
2026-08-20 10:29:51




부천시, ‘행복한성장학교’로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 (부천시 제공)



[한국Q뉴스] 부천시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성폭력 예방과 자기 보호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행복한성장학교’ 성교육을 총 4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연계해 발달장애 청소년이 자신의 몸과 감정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성 지식과 자기 보호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다.

교육은 청소년의 이해 수준과 표현 방식을 고려한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했다.

제2차 성징과 위생관리 등 기본적인 성 건강부터 신체 경계, 의사 표현, 성폭력 예방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싫어요’, ‘하지 마세요’, ‘도와주세요’등 불편하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본인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반복해 연습했다.

자신의 몸과 마음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고 상대방이 거부 의사를 표현하면 행동을 멈추는 등 구체적인 상황별 대처 방법도 익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의 특성과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장애 청소년이 올바른 성 인식을 형성하고 자기 보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송정원 부천시보건소장은 “발달장애 청소년에게는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상황에 맞는 대처 방법을 반복해서 익히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일상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