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환경연구소, 청소년 1,700여명 산림분야 진로탐색 이끌어

8년간 꾸준한 산림진로교육…진로체험부터 특성화고 심화교육까지

김상진 기자
2026-08-20 06:21:36




충청북도 도청



[한국Q뉴스]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20일 청주남중 학생 128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진로체험교육’을 운영했다.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산림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수목진료전문가 30명 △실내식물 전문가 42명 △등나무공예 전문가 56명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나무의 건강상태와 병해충을 진단·관리하는 수목진료부터 식물을 활용한 생활공간 조성, 산림소재를 활용한 공예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산림분야의 직업과 활용 가능성을 알아본다.

연구소의 산림진로교육은 올해로 8년째다.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산림분야 진로 체험과 특성화고 진로심화교육을 포함한 누적 참여 인원은 올해 8월 기준 1791명 에 이른다.

지난해 7월에는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으로 재인증됐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교육부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기간은 2028년 7월까지다.

산림분야 진로체험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거나 미동산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진로체험지원 플랫폼 ‘꿈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구소는 청소년들의 산림분야 직업체험이 실제 진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전문적인 진로심화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산림청 지정 산림분야 특성화고인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 해 미래 산림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목진료와 수목 전지·전정 등 전공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진로심화교육을 운영하며 산림분야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향상을 돕고 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산림분야 진로체험을 지속하고 산림특성화고와 연계한 심화교육을 내실화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이 전문교육과 산림분야 진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호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청소년기에 다양한 산림분야 직업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자신의 진로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진로체험부터 전문교육까지 단계별 교육기회를 넓혀 미래 산림인재와 청년임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