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학교를 지켜 지역을 지킨다

유학생과 가족 315명 지역 유입, 작은학교에서 지역 활력으로

김석화 기자
2026-08-19 08:25:37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군청



[한국Q뉴스] 학교가 사라지면 아이들이 떠나고 결국 가족도 함께 지역을 떠나게 된다.

학령인구 감소가 학교의 폐교와 지역 공동체 약화로 이어지는 농촌지역에서 학교를 지키는 일은 곧 지역을 지키는 일이다.

영월군이 농촌유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6년 8월 기준 농촌유학을 통해 영월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과 가족은 모두 315명이다.

농촌유학생 165명에 동반가족 150명이 함께 생활하면서 농촌유학은 작은학교를 살리는 것을 넘어 가족 단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월군은 2020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농촌유학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생은 165명으로 늘었고 기존 유학생 153명이 유학 생활을 이어가 연장률 96.8%를 기록했다.

현재 관내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농촌유학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작은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월군은 앞으로도 관련 부서와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와 협력해 작은학교를 지키고 아이와 가족이 머무는 지역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방기남 교육체육과장은 “농촌유학은 아이들의 학교와 지역 공동체를 함께 지키는 사업으로 작은학교의 활력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촌유학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