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무더웠던 여름 끝에 가을이 다가오는 길목,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영화 한 편이 충주를 찾는다.
2004년부터 20년 넘게 충주시민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를 위해 영화제를 이어오고 있는 충주작은영화제추진위원회 는 오는 8월 27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충주연수점 8관에서 ‘초록으로 만나는 영화 나무의 노래 ’를 상영하고 진재윤 감독과 관객이 함께하는 무비토크를 진행한다.
나무의 노래 는 중남미 니카라과의 광활한 땅에 숲을 일구며 살아가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다.
올해 88세인이 여성은 죽기 전까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꿈을 실천하며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땅에 숲을 조성하고 있다.
조선 황실의 마지막 후손이기도 한이 여성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이름 등 구체적인 신상이 거의 소개되지 않는다.
엔딩 크레딧 역시 숲을 이루는 나무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소개하며 마무리된다.
한 개인이 아닌 나무와 동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숲 전체가 영화의 주인공 인 셈이다.
이 영화는 2026년 뉴욕 페스티벌 TV amp; 필름 어워즈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과 자연·야생 부문 금상, 환경·생태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영화 상영 후에는 진재윤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가 이어져 영화 제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생태적 메시지, 자연과 인간의 관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의 끝에서 잠시 속도를 늦추고 우리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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