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봉사단체‘해온’,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교동 거주 저장 강박증 독거노인 10여 년 묵은 생활쓰레기 청소 청소·방역 이후 도배·장판 교체 통한 취약계층 위한 나눔 실천

김석화 기자
2026-08-18 08:27:30




속초 봉사단체‘해온’,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속초시 제공)



[한국Q뉴스] 봉사단체 ‘해온’ 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온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대상자는 저장강박 증상으로 무려 10여 년간 집 안에 생활쓰레기를 쌓아두고 생활해 왔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지만 청소에 대한 거부감이 커 정리가 쉽지 않았고 가족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집 안의 생활쓰레기를 정리한 뒤 청소와 소독, 방역까지 마쳤다.

하지만 주거 상태가 여전히 열악해 추가적인 정비가 필요하자 ‘해온’회원들이 직접 나섰다.

회원들은 주말 시간을 활용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해온’은 지난 5월 지역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봉사단체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정비와 요양병원 미용봉사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남승 해온 회장은 “작은 봉사라도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