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새 랜드마크 ‘시루섬 기적의 다리’, 19일 개장 기념식

풍등 퍼포먼스·경관조명 점등… 54년 전 감동과 야간관광 잇는다

김덕수 기자
2026-08-18 07:40:48




단양 새 랜드마크 ‘시루섬 기적의 다리’, 19일 개장 기념식 (단양군 제공)



[한국Q뉴스] 시루섬의 감동적인 역사와 단양강의 야경을 한데 품은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가 오는 19일 개장 기념식을 통해 공식적인 출발을 알린다.

단양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시루섬 기적의 다리 주차장 일원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루섬 생존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개장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 개장을 대내외에 알리고 1972년 수해 당시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버텨낸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 협동의 ‘시루섬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시루섬의 역사적 의미와 단양강의 수려한 풍광, 야간경관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단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오후 7시 팝페라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 군민대상 시상식, 기념영상 시청, 기념사와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루섬 그날’ 영상을 통해 54년 전 수해 당시 주민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위기를 이겨낸 순간을 되돌아보고 시루섬이 간직한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

본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은 시루섬 기적의 다리 입구로 이동해 풍등 날리기와 경관조명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시루섬 생존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희생과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시루섬 기적의 다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와 관광객들이 다리를 자유롭게 걸으며 단양강과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주말과 소백산철쭉제 기간 임시 개장해 하루 평균 3500명이 찾는 등 정식 개장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에는 단양강의 풍광과 시루섬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은 앞으로 시루섬 기적의 다리에 담긴 주민들의 희생과 헌신, 협동의 정신을 스토리텔링해 교육·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볼거리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루섬 일대를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단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시루섬 기적의 다리는 단순히 단양강을 건너는 다리가 아니라 54년 전 주민들이 보여준 희생과 협동의 정신을 오늘에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개장 기념식을 계기로 시루섬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단양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