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초등학생들, 게임으로 배우는 ‘슬기로운 경제생활’

직접 벌고 쓰고 저축하며 배우는 생활 속 경제원리

김상진 기자
2026-08-14 16:41:55




영암군 초등학생들, 게임으로 배우는 ‘슬기로운 경제생활’ (영암군 제공)



[한국Q뉴스] 영암군이 지난 13일 영암읍 달빛청춘마루와 삼호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경제금융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 경제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돈과 자산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경제교육과 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먼저 근로와 소득, 소비와 저축, 세금, 은행, 투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경제 개념을 배웠다.

이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경제 시뮬레이션 게임에 참여해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했다.

30분간 진행된 시뮬레이션에서는 학생들이 직업을 선택해 소득을 얻고 통장을 개설하는 한편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저축과 투자 등을 선택하며 각자의 경제생활을 꾸려갔다.

같은 소득을 얻더라도 무엇을 사고 얼마나 저축하고 투자하는지에 따라 최종 자산이 달라졌다.

학생들은 소비가 늘면 보유 자산이 줄고 저축과 투자 등 자신의 선택에 따라 자산이 변화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소득과 소비, 자산관리의 관계를 익혔다.

게임을 마친 뒤에는 각자의 최종 자산과 납부한 세금 등을 확인하고 자신의 소비와 저축 선택을 돌아보며 합리적인 경제생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최진석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아이들이 경제를 지식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선택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가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익히고 스스로 경제적 판단을 하는 힘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