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지난 8월 9일 센터 내리점에서 관내 거주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고려인 강제이주의 역사’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고려인 동포 후손들이 조상들의 이주와 정착의 역사를 되새기고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강연 전 과정은 러시아어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카자흐스탄 출신 김카리나 씨는 자신의 연구 논문을 바탕으로 ‘고려인 강제이주의 역사-운명, 그리고 이미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씨는 러시아 극동 지역 이주부터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및 정착 과정까지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고려인 동포는 “조부모님에게 어렴풋이 들었던 이야기가 떠올라 가슴이 뭉클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정인교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은 “이번 강연은 이주민이 가진 역사와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 상담, 통·번역 지원,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아양점 또는 내리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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