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김천시

행정과 민간 첨단 기술의 조화로운 화음, 모범적인 정보통신 사례로 주목

김덕수 기자
2026-08-13 11:53:18




스마트도시로 도약하는 김천시 “거미줄 전선 이제 안녕” 2026년 구도심 공중케이블 정비 순항 (김천시 제공)



[한국Q뉴스] 김천시는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평화남산동 일원 정비사업을 주민들의 협조로 민원 없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구도심 지역에 수년 동안 난립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해 온 방치 케이블 및 복잡한 전선망을 일괄 정리하는 사업으로 20억원 전액 국비 사업이다.

현재 김천시는 완공된 보건소 신축이전과 더불어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첨단콘텐츠혁신센터 건립과 같은 대규모 도시계획 사업이 원도심에서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제3차 중장기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실시된 전국 중소도시 수시 정비 대상지 공모에 김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국 10개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됐다.

현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HCN 등이 정비 대상 지역의 복잡한 통신선 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선 정비를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김천시는 참여 사업자별 공사 추진 현황과 실적을 엄격히 평가해 공사의 완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과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인 소통 행정을 펼쳤다.

정비 사업 착수 전 평화남산동 통장회의에서 추진 일정과 협조 사항을 안내해 주민들의 이해와 긍정적인 협조를 끌어냈다.

또한 정비 구역 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김천역사와 시청사 전광판에 홍보물을 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년간 구도심의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했던 방치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참여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조와 현장 관리·감독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사업을 신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오는 9월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김천시 스마트시티 Go Go’라는 주제로 우수 수범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자체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 환경을 고도화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김천시 발표 사례는 먼저‘김천시청~경북김천혁신도시 간 자가망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김천시만의 독특한 사례다.

자가망이란 통신사의 회선을 빌리지 않고 지자체가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전용 통신망으로서 김천시는 경북 혁신도시 유치로 2015년 혁신도시 내 자가망을 구축했으나 김천시청과 연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김천시는 김천시청~경북김천혁신도시 간의 자가망 연결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후, 2018년 기존 구도심을 경유한 노선 연결 계획을 신설 도로인 희망대로 노선으로 전환하는 ‘시청~혁신도시 간 자가망 구축 사업 기본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

특히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ADT캡스와 함께 민·관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당초 구도심 경유 사업 대비 공사 비용을 약 89% 획기적으로 절감한 1.3억원에 자가망 연결을 완료했다.

이로써 시는 통신사 회선 임차 종료에 따라 연간 66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기존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통신 채널을 8채널로 확장해 경제적인 전송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기존 CCTV 관제 중심이었던 망 활용도를 행정·IoT·공공Wi-Fi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 공유를 통해 김천시의 앞선 정보통신 인프라 모델이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AI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춰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 중심의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대회와 관련해 오는 8월 21일까지 실시하는 ‘소통24’에서 온라인 국민심사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김천시의 우수한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