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은읍에 활력 넘치는 밤풍경이 펼쳐졌다

‘좀비 스트릿 마켓’

김덕수 기자
2026-08-13 09:37:01




경상북도 문경시 시청



[한국Q뉴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8월 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문경시 가은읍 에코월드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좀비 스트릿 마켓’을 지역주민과 에코월드 방문객 등 2200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가은읍 지역특화재생사업의 하나로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된 첫 야시장이었다.

에코월드에서 열린 ‘좀비워터나이트’축제와 연계해 가은읍만의 독특한 지역행사와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최하고 문경시 지역활력과와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가은 야시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음식,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지역 셀러들과 ‘좀비 감염구역’콘셉트의 이색 체험프로그램 등 30개 이상의 부스가 펼쳐졌다.

‘청소년마을탐사대’ 가 운영한 ‘수상한 좀비 실험실’체험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고 주민들이 직접 진행한 좀비사격장, 백신 연구소, 응급키트 보급소 등 축제 콘셉트에 맞춘 체험프로그램에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공연과 이벤트에서는 방문객들이 좀비 특유의 동작을 따라 춤을 추는 등 ‘좀비’라는 테마가 행사 곳곳에서 즐거움을 더하는 소재가 됐다.

가은읍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밤풍경을 즐기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야시장은 무사히 막을 내렸으며 지역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문경 가은의 여름을 즐기려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여름’, ‘공포’하면 문경 가은이 떠오를 만큼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야시장을 주최한 가은읍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의 임정상 위원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방문객들이 가은에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였다는 게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 윤효근 센터장은 “가은읍에 가장 절실했던 체류형 야간문화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역량과 지역콘텐츠가 안착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