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Q뉴스]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장벽 없는 일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 친화병원’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 노원구청에서 지역 의료기관 6개소와 장애인친화병원 운영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노원구 장애인친화병원으로 지정되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해 구와 협력한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정미치과 △연세우리안과 △혜성 민 가족의원 △수안내과의원 △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 △튼튼마디한의원 노원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에서 지정한 장애인친화병원은 총 17개소로 확대됐다.
지난 2024년 최초 2개 의료기관과 협약하며 ‘노원형 장애인 친화병원’모델을 구축한 이후 빠른 속도로 의료 접근성의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
장애인 당사자의 입장에서 의료기관의 양적 확대만큼 반가운 소식은 진료과목의 다양성 확보다.
2024년에는 산부인과, 마을의원으로 시작한 것이 작년에 9개소가 추가될 당시 2차 의료기관, 소아과, 치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안과, 정형외과가 새로 포함된 데 이어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간 것이다.
특히 기존의 11개소 중 포함되지 않았던 한의원과 재활의학과와 새로 협약을 맺은 것이 눈에 띈다.
구는 협약을 맺은 장애인친화병원에 친화병원을 인증하는 현판을 제작해 설치하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 진료 시 필요한 물품, 장애인이 의료상담 및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필요한 편의시설 등을 지원한다.
구의 장애인친화병원의 발 빠른 정착과 확산에는 다양한 관계자로 구성된 ‘장애인친화병원 운영 확대 추진단’의 활약이 있었다.
구 장애인복지과는 복지기관, 장애인단체, 의료기관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운영해 왔다.
이용자의 요구를 분석하고 의료기관을 발굴하는 동시에 의료적 관점에서의 자문도 확보해 전문성도 보강했다.
그 과정에서 사업의 우수성이 인정되며 2025년에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지원사업으로 선정됐고 약자동행 사업 성과평과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에서는 이어 2026년에는 효과성과 확산 필요성을 인정해 장애인친화병원 운영 사업을 약자와의 동행 ‘지정 과제’로 타 자치구로도 확산하고 있다.
구 역시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올해 사업비 중 5천5십만원을 서울시 보조금으로 확보하기도 했다.
구는 장애인친화병원의 수요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제 친화병원 이용 현장에서의 만족도와 건강권에 대한 욕구 등을 파악해 운영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장애인의 건강할 권리 증진을 위해 참여해 주신 의료기관과 추진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며 뜻을 모아 함께하는 분들도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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