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하천 불법 점용 시설물 대대적 정비

지방하천, 소하천 총 703건 적발, 620건 조치 완료

김석화 기자
2026-08-12 07:36:44




강릉시, 하천 불법 점용 시설물 대대적 정비 (강릉시 제공)



[한국Q뉴스] 강릉시는 하천 구역 내에 무단으로 들어선 시설물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계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지방하천 22곳과 소하천 128곳을 대상으로 불법 점용 현황을 점검했다.

평상과 그늘막, 무단 경작, 물품 적치 등 관련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된 제반 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총 703건의 무단점용 행위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안전상 위험 요소가 크거나 물길을 막는 시설을 ‘우선정비 대상’ 으로 분류해 폭우 및 집중호우 시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620건의 무단점용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83건에 대해서도 무단 경작은 연말까지 조치를 유예하고 기타 시설물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 유도, 원상복구를 위한 계고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행위가 이루어지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강제집행에 앞서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자진 정비를 유도했다.

강릉시는 철거 및 정비가 완료된 이후에도 불법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해 철저한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박준규 건설과장은 “하천과 계곡은 모든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공간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